“업데이트 지연에 일정까지…” 테슬라, FSD 월 구독제 한국 도입 21일로 또 연기

“업데이트 지연에 일정까지…” 테슬라, FSD 월 구독제 한국 도입 21일로 또 연기

일시불 중단 및 월 15만 원 구독제 전환일 8월 10일 → 21일로 재연기

테슬라코리아가 한국 시장 내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및 ‘향상된 오토파일럿(EAP)’의 구매 방식 변경 예정일을 당초 공지했던 8월 10일에서 8월 21일로 전격 연기했습니다. 앞서 7월 10일 FSD v14 Lite 버전의 국내 상륙 발표 이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배포가 계속해서 지연된 데 이어, 구독제 전환 일정까지 미뤄지면서 차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테슬라코리아는 일정 연기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기존 미국산 차량 대상 FSD v14 Lite 버전의 실제 배포율이 극히 미진함에 따라 정책 적용 시점을 조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8월 21일부터 바뀌는 테슬라 FSD / EAP 구매 및 구독 조건

21일 변경안에 따른 사용자별 구매 및 구독 옵션은 다음과 같이 재편됩니다.

  • FSD 신규 이용자 (미국산 차량 기준): 8월 20일까지 기존 일시불(904만 3,000원) 구매가 가능하며, 21일부터는 일시불 판매가 전면 중단되고 월 15만 원 구독 서비스로 전환됩니다. (기존 일시불 구매자는 추가 비용 없이 계속 사용)

  • EAP(향상된 오토파일럿) 기존 보유자: 8월 20일까지 일시불로 FSD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21일부터는 월 7만 5,000원에 FSD 구독이 가능합니다.

  • 중국산 테슬라 차주: 452만 2,000원에 EAP를 일시불로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v14 Lite 배포 늑장 대응 논란… 차주 98명 민사소송 진행 중

FSD는 신호등 및 정지 표지판 인식, 교차로 통과, 비보호 좌회전 등 복잡한 도심 주행까지 내비게이션 기반으로 스스로 제어하는 최상위 ADAS 패키지입니다.

그러나 7월 10일 배포 시작 발표 이후 한 달이 지난 시점까지도 극소수의 차주만 업데이트를 받았을 뿐, 대다수 차주가 해당 기능을 전달받지 못하면서 테슬라의 '늑장 대응'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테슬라 차주 98명은 FSD 미작동에 따른 매매대금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핵심 관전 포인트 8월 21일로 밀린 구독제 전환 시점 전까지 테슬라코리아가 기존 일시불 구매자 및 대기 차주들에게 FSD v14 Lite 업데이트 배포 범위를 얼마나 넓힐 수 있을지가 소비자 신뢰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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