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 수행단에 머스크·팀 쿡 등 거물급 대거 합류... 엔비디아는 제외

트럼프 방중 수행단에 머스크·팀 쿡 등 거물급 대거 합류... 엔비디아는 제외

트럼프 방중 수행단에 머스크·팀 쿡 등 거물급 대거 합류... 엔비디아는 제외

미·중 경제 외교전에 등판한 빅테크·금융계 거물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3~15일 중국 국빈 방문 대표단에 미국을 대표하는 기술 및 금융업계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합류했습니다. 백악관 당국자의 발표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팀 쿡 애플 CEO,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합니다. 이 밖에도 골드만삭스, 블랙스톤, 블랙록, 시티그룹의 CEO와 디나 파월 매코믹 메타 사장 등 쟁쟁한 인사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과의 굵직한 사업 거래와 구매 계약 성사를 강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애플·보잉의 셈법과 거대 중국 시장의 무게 

방중 수행단에 합류한 핵심 기업들은 저마다 중국 시장에서 풀어야 할 굵직한 현안들을 안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허가를 얻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으며, 스페이스X 또한 우주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중국 태양광 업체와 접촉 중입니다. 애플에게 중국은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자 폭스콘 등 주요 협력사가 밀집한 핵심 생산기지이기도 합니다. 특히 보잉은 '737 맥스' 여객기 500대와 광동체 제트기 수십 대가 포함된 대규모 계약 협상을 지속해 왔으며, 성사 시 201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 발주가 될 전망입니다.

명단에서 빠진 젠슨 황과 엇갈린 미·중 AI 반도체 패권 

빅테크 거물들의 대거 합류 속에서도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이번 수행단 명단에서 결국 제외되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 칩인 'H200'의 중국 수출을 전격 허가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국 기업들이 자국 정부로부터 해당 칩의 구매 허가를 받지 못해 실제 수출은 아직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복잡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은 이번 정상회담 의제에 미중 무역위원회 및 투자위원회 관련 논의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혀 양국 간 치열한 경제 외교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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