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의 대반격 "머스크가 지분 90%와 테슬라 합병 요구했다"

올트먼의 대반격 "머스크가 지분 90%와 테슬라 합병 요구했다"

올트먼의 대반격 "머스크가 지분 90%와 테슬라 합병 요구했다"

오픈AI 지배권을 원했던 머스크, 테슬라와의 합병 제안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일론 머스크와의 치열한 법정 공방에서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올트먼은 12일 미국 오클랜드 연방법원에 출석해, 머스크가 과거 오픈AI 지분의 90%를 요구했으며 심지어 테슬라와의 합병까지 원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올트먼은 막대한 지배권을 한 사람에게 넘기는 것에 극도로 불편함을 느꼈으며, 자동차 판매가 주력인 테슬라와 합병할 경우 인류를 위한 AI 개발이라는 오픈AI의 본래 사명을 도저히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증언하며 머스크의 '비영리 조직 탈취' 주장을 강하게 일축했습니다.

거짓말 논란으로 번진 진실 공방과 올트먼의 방어 

이에 맞서 머스크 측 변호인은 올트먼의 도덕성과 신뢰성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졌습니다. 과거 오픈AI 이사진과 임직원들의 증언을 근거로 삼아, 올트먼이 회사 내에 거짓말이 만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었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올트먼은 스스로를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업가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3년 이사회에 의해 일시 해임되었을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적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불타는 건물 속으로 뛰어드는 심정으로 회사를 구하기 위해 복귀를 선택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해충돌 공방과 xAI의 모순적인 인수 제안 

법정에서는 올트먼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펀드 지분 및 여러 기업들과 오픈AI 간의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브렛 테일러 오픈AI 의장의 별도 증언을 통해 머스크의 AI 기업인 xAI가 지난해 소송 제기 이후 오히려 오픈AI 인수를 제안했다는 놀라운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영리를 추구하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비영리 조직을 인수하겠다는 이 제안은 현재 머스크가 제기한 소송의 취지 자체와 모순된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재판 결과는 기업가치 1조 달러 규모로 연내 상장(IPO)을 추진 중인 오픈AI의 향후 행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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