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억 원대 한정판 인도 행사 사흘 전 돌연 연기... 보상 없는 '통보'에 고객 분통

테슬라, 2억 원대 한정판 인도 행사 사흘 전 돌연 연기... 보상 없는 '통보'에 고객 분통

테슬라, 2억 원대 한정판 인도 행사 사흘 전 돌연 연기... 보상 없는 '통보'에 고객 분통

행사 사흘 앞두고 날아온 두 줄짜리 일방적 취소 통보 

테슬라가 미국 프리몬트 공장에서 5월 12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모델 S와 모델 X 시그니처 에디션 인도 행사를 불과 사흘 앞두고 돌연 연기했습니다. 테슬라는 초청된 VIP 고객들에게 구체적인 사유나 새로운 일정에 대한 설명 없이, 단지 행사가 연기되었으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무성의한 두 줄짜리 이메일 통보만 남겼습니다. 이 차량들은 대당 약 2억 3000만 원(15만 9420달러)에 달하는 초고가 모델로, 모델 S 250대와 모델 X 100대 등 단 350명의 한정판 구매자만을 위한 특별한 자리로 기대를 모았던 터라 충격이 더욱 컸습니다.

수백만 원 날린 VIP 고객들 분통, 보상 대책은 '전무' 

너무나도 촉박한 일정 변경에 고객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시그니처 에디션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인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미 값비싼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마친 참석자들은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일부 고객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수천 달러의 비용을 허공에 날렸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테슬라 측의 합당한 보상이나 예정된 행사 진행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교통비나 숙박비 등 고객들의 직접적인 피해에 대한 어떠한 보상 언급도 내놓지 않아 논란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단종 앞둔 마지막 피날레의 불확실성, 깊어지는 실망감 

이번 행사는 테슬라의 역사적인 두 플래그십 차량인 모델 S와 모델 X의 생산 종료를 알리는 상징적인 피날레로 기획되었습니다. 2012년 모델 S가 처음 탄생했던 프리몬트 공장 라인은 향후 테슬라의 미래를 책임질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 라인으로 전환될 예정이었습니다. 테슬라는 과거 모델 S 플레이드 첫 인도 행사나 로보택시 행사 일정을 연기한 전례가 있지만,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명확한 연기 사유조차 밝히지 않아 의구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행사 재개는 물론 실제 차량 인도 일정마저 불투명해지면서 브랜드를 향한 충성도 높은 고객들의 깊은 실망감만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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