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올려도 ‘테슬라 독주’… 7월 수입차 시장 점유율 33%·Top 3 모델 싹쓸이

가격 올려도 ‘테슬라 독주’… 7월 수입차 시장 점유율 33%·Top 3 모델 싹쓸이

가격 700만 원 올려도 판매 1위… 6개월 연속 수입차 시장 평정

테슬라가 주요 차종의 가격을 최대 700만 원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6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2026년 7월 신규 등록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한 달간 1만 2,37대를 판매하며 수입 승용차 시장 점유율 33.05%를 기록했습니다. 비수기로 꼽히는 7월에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1만 대 고지를 넘어선 기록입니다.

지난해 7월 테슬라(27.1%)와 2위 BMW(23.96%)의 점유율 격차는 3.14%p에 불과했으나, 1년 만에 테슬라 판매량이 39.1% 급증하면서 양사 간 점유율 격차는 4배 가까이 크게 벌어졌습니다.

7월 수입차 브랜드 및 베스트셀링 모델 순위

7월 수입차 시장은 테슬라의 독주 속에 전동화 모델들이 상위권을 독식했습니다.

  • 브랜드별 판매 순위:

    • 1위 테슬라: 1만 2,37대 (점유율 33.05%)

    • 2위 BMW: 6,533대 (점유율 21.09%)

    • 3위 메르세데스-벤츠: 3,959대

    • 4위 BYD (중국): 2,846대

    • 5위 렉서스: 1,474대

  •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Top 3:

    • 상위 3개 모델을 테슬라가 모두 휩쓸었습니다. (베스트셀링 1위 모델 Y 프리미엄, 2위 모델 Y 프리미엄 롱레인지, 3위 모델 3 프리미엄 롱레인지)

    • 가격을 최대 700만 원 올린 롱레인지 라인업까지 상위권을 모두 싹쓸이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수입차 10대 중 9대는 ‘친환경차’… 디젤·가솔린 퇴출 수순

수입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속도는 내연기관의 종식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7월 수입 전기차 등록 대수는 1만 5,428대로 전체의 49.8%를 차지했으며, 하이브리드(41.5%)를 합친 전동화 차량 비중은 91.3%에 달했습니다. 반면 가솔린은 8.1%, 디젤은 0.6%에 그쳐 사실상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시장 총평 및 전망 7월 전체 수입 승용차 등록은 3만 976대로 계절적 비수기 여파로 전월 대비 18.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3% 증가했습니다. 올해 1~7월 누적 등록 대수는 21만 5,0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격 인하 저항을 뛰어넘은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와 친환경차 중심의 시장 재편이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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