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생태계가 무기" 테슬라 슈퍼차저, 미국 전기차 충전 신뢰도 압도적 1위

"역시 생태계가 무기" 테슬라 슈퍼차저, 미국 전기차 충전 신뢰도 압도적 1위

"역시 생태계가 무기" 테슬라 슈퍼차저, 미국 전기차 충전 신뢰도 압도적 1위

5점 만점에 4.83점, 테슬라 슈퍼차저의 저력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 속에서도 테슬라가 결코 흔들리지 않는 압도적인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충전 인프라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에스컬런트가 미국 내 전기차 소유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테슬라의 슈퍼차저가 가장 신뢰받는 공용 충전 네트워크 1위에 올랐습니다.

슈퍼차저는 5점 만점에 무려 4.8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EV고, 블링크,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등 쟁쟁한 경쟁사들을 여유롭게 따돌렸습니다. 테슬라 특유의 광범위한 충전소 분포와 충전기를 꽂기만 하면 차량 인식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알아서 진행되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핵심 비결로 꼽힙니다.

막연한 우려보다 훌륭했던 실제 충전 경험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소비자들이 공용 충전소에 대해 가졌던 사전 기대치보다 실제 충전을 경험했을 때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전기차 충전소는 고장이 잦고 불편할 것이라는 막연한 부정적 인식이 실제 현실보다 과장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결과입니다.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약 74%가 4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주었고, 매우 불만족을 선택한 비율은 단 2%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2년간 미국 내 공공 충전 인프라가 꾸준히 확대되고 노후 설비가 신형으로 교체된 노력들이 마침내 빛을 발하고 있는 셈입니다.

주유소 수준의 신뢰도를 향해 진화하는 인프라

다만 이번 설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가 테슬라 오너였다는 점은 결과 해석 시 감안해야 할 대목입니다. 자사 인프라에 대한 익숙함과 충성도가 점수에 어느 정도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전기차 고속 충전소의 신뢰도가 점차 내연기관차의 주유소 수준에 근접해 가고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자동차 자체의 하드웨어 성능을 넘어, 충전이라는 가장 본질적이고 필수적인 경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는 향후 북미 충전 표준(NACS) 도입 확대로 타사 전기차들이 본격 합류하게 되면 더욱 강력한 해자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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