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말 이번에도 허풍?”…돌출 발언 놓고 돈 거는 예측 베팅 확산
머스크 발언에 돈 거는 ‘예측 투자’ 인기
세계 최고 부자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돌출 발언을 두고, 그 실현 여부에 돈을 거는 ‘예측 투자’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는 머스크의 향후 행동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이 게시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이언에어 인수부터 대통령 출마까지
폴리마켓에는 “머스크가 라이언에어를 살까?”, “2027년 이전 조만장자가 될까?”, “샘 올트먼과의 소송에서 이길까?”, “대통령 출마를 선언할까?” 등 자극적인 예측 주제가 올라와 있다. 참가자들은 각 질문에 찬반으로 돈을 걸고, 결과가 확정되면 배당률에 따라 수익을 배분받는다. 최근 화제가 된 라이언에어 인수 예측에는 2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몰렸지만, 실제 인수 가능성을 점친 비율은 4% 수준에 그쳤다.
‘머스크 반대 베팅’이 수익 전략으로
NBC 방송은 많은 투자자가 머스크의 발언에 반대되는 쪽에 베팅해 오히려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수년간 소셜미디어, 팟캐스트, 실적 발표 등을 통해 과장된 발언을 반복해 온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 투자자는 머스크가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에 베팅해 수익을 거두는 등, 머스크 관련 예측 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냈다.
마침글
온라인 예측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일론 머스크의 발언은 이제 실시간 ‘신뢰도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그의 한마디가 시장을 흔드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수익 기회로 작용하는 독특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