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3% 상승…전기차 혼조세와 LiveOne 계약 후폭풍

테슬라 주가 3% 상승…전기차 혼조세와 LiveOne 계약 후폭풍

테슬라 주가 3% 상승…전기차 혼조세와 LiveOne 계약 후폭풍

테슬라, 전기차 업종 혼조 속 상승 마감

2025년 10월 2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31% 상승한 459.4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은 1조 5,280억 달러로 늘어나며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중심 자리를 재확인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날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약진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 하락이라는 부정적 소식을 안고 있었음에도, 미국 증시 랠리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나스닥이 0.42% 올랐고, S&P500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같은 날 전기차 업종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와 함께 루시드가 2% 이상 상승했지만, 리비안은 0.44%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LiveOne, 테슬라 계약 재협상 후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

한편 테슬라와 과거 계약을 맺었던 LiveOne은 전혀 다른 이슈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LiveOne은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결정 서한을 받았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최소 입찰 가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항소를 제기해 상장 폐지 절차를 일시 중단시켰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LiveOne은 테슬라와의 계약 재협상 이후 Slacker Radio 매출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으며, PodcastOne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익성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와 파트너사 리스크

이번 사안은 단순히 LiveOne의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테슬라와 협력했던 기업들이 구조적인 압박을 받는 사례가 드러나면서, 테슬라의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와 영향력이 크지만, 그만큼 협력사의 안정성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투자 전략

테슬라 주가의 단기 모멘텀은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미국 증시 전반의 금리 인하 기대, 전기차 수요 회복 기대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내 점유율 하락, 그리고 파트너사 불안정성은 중장기 리스크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상승에 휩쓸리기보다는 거시경제 환경과 테슬라 생태계 내 파트너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까지 고려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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