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리콜 결정… 주가에 미친 영향은?

 

테슬라, 사이버트럭 리콜 결정… 주가에 미친 영향은?

테슬라, 사이버트럭 46,096대 리콜 발표

테슬라(NASDAQ: TSLA)가 사이버트럭의 외부 패널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46,096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주행 중 트림 패널이 느슨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루어졌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리콜 대상 차량 중 약 1%에서 해당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문제 해결을 위해 차량 소유자들에게 무상으로 트림 패널 어셈블리를 교체해 주겠다고 밝혔다.

사이버트럭 리콜이 주가에 미친 영향

리콜 발표 직후, 테슬라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1.9% 하락하며 시장의 우려를 반영했다. 특히, 테슬라가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으로 불리는 미국 대표 기술주 그룹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리콜 대상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사이버트럭 전량으로, 테슬라의 첫 픽업트럭 출시 이후 15개월간 생산된 모든 차량이 포함된다. 이는 단순한 품질 이슈를 넘어, 테슬라의 생산 및 품질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다.

테슬라의 향후 전망은?

최근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출시 이후 강력한 마케팅과 기술 혁신을 앞세워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그러나 이번 리콜은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테슬라 주식은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한 후 올해 들어 조정을 받는 중이다. 블룸버그 매그니피센트 7 지수 역시 2024년 67% 상승한 뒤 2025년 들어 약 15% 하락한 상태다.

테슬라가 이번 품질 이슈를 빠르게 해결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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