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이닉스, 美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에서 AI 메모리 솔루션 공개
삼성·SK하이닉스, 글로벌 AI 기술 중심에 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슈퍼컴퓨팅 2024(SC 2024)에 참가하여 최신 AI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SC 콘퍼런스는 컴퓨터 학회 ACM과 IEEE가 주최하는 고성능 컴퓨팅(HPC) 및 데이터 기술의 글로벌 축제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엔비디아,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SK하이닉스, 고성능 메모리의 진화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5세대 HBM3E, DDR5, 기업용 SSD(eSSD), 그리고 AI 가속기 AiMX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HBM3E는 고대역폭 메모리로 AI와 HPC 환경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기술을 업데이트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이번 발표로 AI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CXL 메모리와 8세대 V낸드 선보이다
삼성전자는 HBM3E와 더불어 CXL 기술 기반 메모리 솔루션 CMM-D와 PCIe 5.0을 공개했습니다. CXL 기술은 AI,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메모리 용량 확장과 성능 최적화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8세대 V낸드 기반 SSD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및 저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며 업계 표준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키노트 발표
행사 2일차에는 AI와 HPC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이안 벅 부사장이 특별 발표를 진행합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과학 컴퓨팅 분야의 최신 혁신 기술이 소개될 예정으로, 엔비디아가 제시할 AI 및 HPC 솔루션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AI 기술 경쟁, 어디까지 진화할까?
SC 2024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AI 및 HPC 분야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선보이는 혁신적인 기술은 글로벌 AI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이들이 주도할 기술 경쟁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