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급증하는 쯔쯔가무시증 환자, 야외 활동 시 주의하세요!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급증… 야외 활동 시 털진드기 조심하세요!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에 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최근 3주 사이 환자 수가 8배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털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11월에는 감염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므로 야외 활동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쯔쯔가무시증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이란?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전신에 염증이 퍼질 위험이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의 최근 급증 원인
최근 3주 사이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는 약 58명에서 459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털진드기의 밀도가 증가했기 때문인데, 질병관리청은 털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가을철에 특히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매년 11월에 집중 발생합니다.
감염 예방 수칙
쯔쯔가무시증에는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실천 가능한 수칙들입니다:
- 야외에서는 긴 옷과 모자 착용: 팔과 다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긴 옷과 모자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 돗자리와 담요 사용: 풀밭에 직접 앉지 말고 돗자리나 담요를 깔아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귀가 후 바로 샤워하기: 야외 활동 후 몸을 깨끗이 씻어 혹시 모를 진드기를 제거하세요.
- 옷을 풀밭에 두지 않기: 옷이나 소지품을 풀밭에 놓지 말고 방수백 등에 넣어 관리하세요.
의심 증상이 있을 때 대처법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야외 활동 후 감기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