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은 중국 전통 의상?" 논란의 중국 게임사, 4년 만에 다시 한국 상륙!
논란의 중국 게임사, 4년 만에 한국에 복귀하다
2020년 '한복은 중국 전통 의상'이라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며 한국에서 서비스를 중단했던 중국 게임사 페이퍼게임즈가 후속작을 들고 다시 한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복귀가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2020년, '샤이닝니키'와 한복 논란의 시작
4년 전, 페이퍼게임즈는 옷 입히기 게임 '샤이닝니키'를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하면서 한복 아이템을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복은 중국 명나라 시대의 전통 의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거센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페이퍼게임즈는 한복 아이템을 돌연 삭제하고, 자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은 "페이퍼게임즈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존중하고, 조국의 입장과 항상 일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한국 사용자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었습니다. 결국,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서비스를 중단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한국 유저들의 비판과 '인피니티 니키'로의 복귀
당시 한국 사용자들은 페이퍼게임즈의 행보에 대한 강력한 항의를 쏟아냈고, 서비스 중단 이후로 이 게임사는 더 이상 한국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올해, 페이퍼게임즈는 자회사 인폴드게임즈를 통해 '인피니티 니키'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4년 만에 한국 재진출을 예고했습니다. 과연 이번 복귀가 한국 게이머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 페이퍼게임즈의 선택은?
이번에 한국에 복귀하는 페이퍼게임즈는 과거의 논란을 의식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로 접근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지난해에는 인폴드코리아라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여성향 게임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한복 공정'에 대한 논란의 여파가 남아 있어, 이번 행보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마무리: 문화 논란 속에서 변화하는 게임사와 한국 유저들의 기대
과거 '한복은 중국 전통 의상'이라는 민감한 주장을 했던 페이퍼게임즈가 한국 시장에서 다시 발을 디디며, 국내 유저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게임사로서 한국 시장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보여줄 수 있을지, 또 유저들이 이 복귀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