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강원 동해시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방역 강화 지시
강원 동해시 고병원성 AI 확진, 총리 긴급 방역 지시
2024년 10월 30일, 강원 동해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며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철저한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고병원성 AI 발생의 심각성
이번 확진은 올겨울 첫 사례로, 지난 5월 경남 창녕군에서 발생한 이후 5개월 만의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입니다. 고병원성 AI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고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신속한 방역이 필수적입니다.
총리의 긴급 지시 사항
한덕수 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각 부처와 지자체에 긴급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주요 지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생 농장 초동 방역 강화
총리는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이동 제한 및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러한 초기 방역은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일시이동중지
전국의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는 바이러스의 지역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필수 조치입니다.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환경부에는 철새 도래지 감시 체계 강화를, 각 지자체에는 소규모 가금 농가에 대한 방역 실태 파악 및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AI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농장주와 종사자들의 역할 강조
총리는 방역을 위한 농장주와 농장 종사자의 협조도 강조했습니다. 가금류에서 AI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신고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중수본의 추가 조치 및 방역 진행 상황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항원이 검출된 해당 농장에서 닭과 오리 780마리를 살처분하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시설과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마치며
이번 고병원성 AI 발생을 계기로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AI 예방을 위해서는 가금농장 종사자와 지역 사회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