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서밋 2024' 폐막: 새로운 SoC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혁신적 진화
스냅드래곤8 엘리트 첫 공개…고성능 SoC로 진화
지난 10월 21일부터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퀄컴의 차세대 SoC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주목받았습니다. 퀄컴은 기존 8 시리즈의 숫자 체계에서 벗어나 '엘리트'라는 브랜드명을 강조하여, 소비자에게 성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려는 시도를 보였습니다.
성능 개선…전력 효율과 AI 성능 대폭 향상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이전 모델인 3세대 대비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AI 성능은 와트당 45% 증가했으며 CPU와 GPU의 전력 효율성은 각각 44%와 40%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효율성은 고성능 작업과 여러 AI 기반 응용 사례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삼성 대신 TSMC 2세대 3나노 공정 선택
이번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삼성 파운드리가 아닌 대만 TSMC의 3나노 2세대 공정에서 전량 생산됩니다. 퀄컴은 "삼성도 강력한 선택이었지만 TSMC를 최종 결정했다"며 여러 파운드리와의 균형 있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rm과의 칩 설계 라이선스 문제로 갈등
이번 행사 중 Arm이 퀄컴에 칩 설계 라이선스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퀄컴은 "해지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Arm의 반경쟁적 행위를 비판했습니다. 이번 법적 분쟁의 결과는 퀄컴의 향후 설계 자산 관리와 SoC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산업 진출 가속화…오토모티브 사업 강화
퀄컴은 이번 행사에서 오토모티브 시장을 겨냥한 SoC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와 '라이드 엘리트'로,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 차량에 해당 플랫폼을 탑재할 계획입니다. 퀄컴은 이외에도 현대차와의 협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부문에서도 성과를 확대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