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타종 속 다우 사상 첫 5만3000선 안착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마치고 문을 연 뉴욕증시가 반도체와 빅테크의 강력한 반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현지시간 6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30% 상승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5만 3,000선을 돌파해 53,056.74로 마감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 역시 각각 0.72%, 1.12% 상승하며 기분 좋은 랠리를 펼쳤습니다. 특히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청소년 투자 프로그램 '트럼프 계좌' 출범을 기념하는 증시 타종 행사가 열렸으며, 대규모 기부를 약속한 마이클 델 회장의 델 테크놀로지스 주가가 4.43% 급등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마이애미 로보택시 전격 가동… 테슬라 하루 만에 6.7% 급등 반전
국내 가격 기습 인상 논란에도 불구하고 본진인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6.7% 급등한 439.4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급등의 핵심 동력은 로보택시 사업의 본격적인 영토 확장입니다. 테슬라는 지난 3일부터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지역에서 공식적으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연이은 돌진 사고로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실제 상용화 서비스를 동부 대도시로 확장하며 자율주행 기술력을 정면으로 입증한 셈입니다.
"7일 기가 텍사스 잭팟 터진다" 사이버캡 대량 양산 임박 기대감 최고조
투자자들을 더욱 흥분시킨 것은 현지시간 7일로 예정된 기가 텍사스 공장의 대형 호재 예고입니다. 테슬라의 라스 모라비 자동차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팟캐스트에서 "생산 규모와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직접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의 본격적인 대량 양산 스케줄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구형 차량을 위한 'FSD v14 라이트' 배포, 스페이스X의 대규모 메가팩 구매, 2분기 48만 대 깜짝 인도량에 이어 또 하나의 강력한 주가 모멘텀이 더해지는 모양새입니다.
반도체주 및 주요 빅테크 섹터 동반 부활
그간 숨고르기를 겪었던 반도체와 주요 빅테크 종목들도 차익실현 매물을 완전히 소화하며 일제히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AMD는 엔비디아 대항마로 부각되며 반도체주 중 가장 높은 7.75% 폭등세를 연출했고, 브로드컴 역시 AI 칩 주문 폭주 모멘텀이 재점화되며 4.46%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자체 생성형 AI 고도화 기대를 모은 메타플랫폼스는 3.07% 급등해 600달러 선에 안착했습니다.
이 외에도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성장성이 돋보인 알파벳이 2.09% 올랐으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이 유입된 인텔은 1.54% 상승했습니다. 한편,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가속기 서버의 출시 지연 루머를 공식 전면 부인하며 0.37% 상승세로 방어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