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과반 지킨다” 머스크, 美 중간선거에 ‘1,700억 원’ 역대급 정치자금 투입

“공화당 과반 지킨다” 머스크, 美 중간선거에 ‘1,700억 원’ 역대급 정치자금 투입

2024 대선 이어 2026 중간선거도… 아메리카팩 통해 최소 8개 주 투표 독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기 위해 최대 1억 2,000만 달러(약 1,7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정치자금을 투입합니다.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전폭 지원했던 머스크가 이번에는 의회 주도권 수성을 위해 또 한 번 전면에 나선 것입니다.

뉴욕타임스(NYT) 및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슈퍼팩(Super PAC·정치활동위원회)인 ‘아메리카팩(America PAC)’의 중간선거 캠페인 예산으로 1억~1억 2,000만 달러 지출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승패를 가를 최소 8개 핵심 주(State)를 중심으로 집중 전개됩니다.

유권자 방문·디지털 광고 총력전… 외부 단체 최대 규모

역대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집권여당이 고전하는 경향이 강하며,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경제적 불만 및 지지율 약세를 고리로 의회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머스크의 아메리카팩은 보수 성향 유권자를 실제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투표 독려(Get Out The Vote)'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 주요 캠페인 수단: 가구별 직접 방문 현장 설득, 맞춤형 디지털 광고, 우편 홍보물 발송

  • 개인 기부 규모: 머스크는 이번 선거 주기에서 아메리카팩 모금액 5,030만 달러 중 약 5,000만 달러를 사재로 채웠으며, 아메리카팩 출연금을 포함해 이번 중간선거에 개인적으로 기부한 금액만 이미 8,500만 달러(약 1,200억 원)를 넘어섰습니다.

워싱턴 정가 영향력 확대… 스페이스X·테슬라 사업과의 연계성 주목

머스크의 대규모 정치자금 지원은 공화당 내 그의 입지를 독보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정·재계 관전 포인트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전체 매출의 약 20%를 미국 연방정부 및 국방부 계약에 의존하는 핵심 정부 계약업체입니다. 머스크의 막강해진 정관계 영향력이 향후 연방정부의 우주·방산 프로젝트 수주는 물론, 테슬라의 FSD 및 로보택시 상용화 인허가, AI 반도체 규제 완화 등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시장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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