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상승과 하락 전망이 엇갈리는 이유

 

테슬라 주가, 상승과 하락 전망이 엇갈리는 이유

테슬라, 상승과 하락 전망 사이에서 갈림길에 서다

전기차 업계를 선도하는 테슬라(NASDAQ: TSLA)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3월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0.39% 상승했지만, HSBC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50% 하향 조정하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투자자들은 이 상반된 흐름 속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트럼프의 25% 관세에도 전기차 주가는 상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했다.

이는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전기차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을 덜 받을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테슬라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일부 부품을 조달하지만, 완성차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주요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다음과 같다.

  • 테슬라(TSLA): +0.39% (273.13달러)

  • 리비안(RIVN): +7.60% (13.02달러)

  • 루시드(LCID): +2.76% (2.42달러)

특히 리비안은 전기 스쿠터 및 자전거 사업 부문을 분리하면서 전기차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급등했다.

HSBC, 테슬라 목표 주가 50% 하향… "브랜드 침식 우려"

반면, HSBC는 테슬라의 주가가 절반 수준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HSBC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165달러에서 130달러로 낮추면서 "경쟁 심화와 브랜드 가치 하락"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분석에 따르면, 테슬라는 ▲ 노후화된 모델 ▲ 제한적인 주행 보조 기능 ▲ 유럽 및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로 인해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

  • 유럽 시장: 가격 인하 전략이 플릿(법인) 구매자들의 외면을 초래

  • 중국 시장: 신모델 출시 효과가 일시적이며, 새로운 모델 Y도 장기적인 돌파구가 되기 어려움

  •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 감소

또한, HSBC는 2025년 1분기 테슬라의 판매량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4% 낮은 약 385,000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생산 조정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지적했다.

테슬라 주가, 앞으로의 방향은?

테슬라는 여전히 전기차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 심화와 브랜드 가치 하락 가능성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변수다.

긍정적인 요소로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과 AI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가격 정책과 신모델 출시 일정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실적 발표와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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