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유럽 판매 급감에도 주가 상승세 유지
테슬라(NASDAQ: TSLA)의 유럽 시장 판매량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일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럽자동차협회(ACEA)의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2월 EU 내 판매량은 16,888대로 전년 대비 40.1% 감소했다. 1월까지 포함하면 올 초 두 달간 판매량이 42.6% 감소한 셈이다. 이는 유럽 내 전기차 시장이 26.1% 증가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3.5% 상승하며 288.14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한 결과로, 단기적으로는 강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캐시 우드, "테슬라 10배 상승 가능" 전망
테슬라 주가 반등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는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의 발언이 꼽힌다. 그녀는 홍콩 HSBC 글로벌 투자 서밋에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5년 내 테슬라 주가는 2,6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10배의 상승 여력을 의미하는 예측이다.
우드는 특히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이 향후 기업 가치의 90%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인간형 로봇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이며, 테슬라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테슬라 주가 상승의 원인 분석
테슬라 주가가 유럽 내 판매 부진에도 상승한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저가 매수세 유입: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28.65% 하락했으며, 최근 한 달간도 4.84%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저점 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시 우드의 긍정적 전망: 테슬라의 미래 가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기차 시장 전반의 성장: 테슬라 자체의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전기차 시장 자체는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장기적으로 테슬라의 시장 지배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반등 분위기: 최근 미국 증시가 변동성을 보이면서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테슬라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강한 반등을 기록했다.
향후 전망은?
전문가들은 테슬라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유럽 판매 부진이 지속될 경우 장기적인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로보택시 및 AI 로봇 기술과 같은 신사업이 본격화된다면 추가적인 성장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특히 캐시 우드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크인베스트는 최근 테슬라를 포함해 여러 기술주와 성장주를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테슬라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결론
테슬라는 단기적으로 유럽 판매 감소라는 악재에 직면했지만, 저가 매수세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테슬라의 사업 확장성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