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세계 리튬 수요를 충족할 대규모 매장지 발견!
미국에서 전세계 리튬 수요를 충족하고도 남을 만큼의 대규모 리튬 매장지가 발견되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아칸소 주정부는 최근 아칸소의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에서 최대 1900만 톤에 달하는 리튬 매장 가능성을 발표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것은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자원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에너지 기업들과 광산 회사들은 오랫동안 스맥오버 지층에서 석유와 가스를 생산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견은 염수 폐기물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줬습니다. 엑슨모빌을 비롯한 여러 회사들은 새로운 리튬 추출 기술인 '직접 리튬 추출(DLE)'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려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이 기술은 전통적인 채굴 방법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만,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리튬 시장에 미칠 영향
현재 세계 리튬 생산의 대부분은 호주와 남미 국가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리튬 가공 단계는 중국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대규모 리튬 생산이 이루어진다면, 미국의 리튬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고용 및 제조업, 공급망의 회복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솔튼해 지역에서도 리튬 매장 가능성이 추가로 확인되고 있으며, 지열 발전소를 통한 리튬 추출 작업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번 발견은 리튬 수급에 대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에너지 전환과 전기차 산업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