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폭우 200㎜ 이상, 침수 피해 속출 – 긴급 대처 현황 및 추가 강우 예보"
 

부산 200㎜ 이상 폭우로 침수 피해 속출, 긴급 대처 필요

21일 부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으로 중구를 기준으로 206㎜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금정구는 274㎜, 북구 267㎜, 부산진 245㎜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50㎜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폭우로 시내 곳곳이 침수되면서 차량과 상가, 주택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침수 피해 현황

부산소방본부는 이날 오전까지 약 110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으며, 대부분이 침수 피해와 관련된 신고입니다. 특히, 부산 연제구와 해운대구, 강서구 일대에서는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침수 신고가 집중적으로 접수되었습니다. 해운대구 올림픽 교차로에서는 신호기가 고장 나고 차량 7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금정구와 동래구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부산시는 도시 전역에서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차량 운행과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일부 주택과 상가는 이미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북구의 한 주택에서는 주민이 고립되어 긴급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도로 침수와 대형 땅꺼짐 사고

특히, 사상구에서는 대형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트럭 2대가 도로 아래로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땅꺼짐은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에 달하는 규모로, 폭우로 인한 추가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당국은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강우 예보 및 대비책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추가로 50~100㎜, 일부 지역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침수 피해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부산의 기록적인 폭우는 시민들의 일상에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침수된 도로와 주택, 상가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대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더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시민들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정부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산 폭우로 인한 피해와 관련된 실시간 정보는 부산시와 기상청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